작년말 721세대서 24세대↑
코오롱하늘채 32세대 추가

지난해 6월 이후 감소추세를 이어오던 양산 미분양 아파트가 올해 들어 소폭 늘었다.

양산시가 지난 13일 공개한 1월말 기준 양산시 아파트 미분양 현황에 따르면 1월 양산지역 미분양세대수는 총 745세대로 지난해말 721세대에서 24세대 증가했다. 이는 1월부터 물금 코오롱하늘채 미분양 32세대가 새로 추가된 것이 원인이다.

양산시는 2018년 5월 웅상지역 아파트 분양 저조로 미분양이 1,354세대까지 급증하면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1년이 지난 지난해 5월 849세대까지 떨어졌다. 6월부터 사송더샵데시앙 미분양 798세대가 포함되면서 1,607세대로 다시 껑충 뛰어올랐지만, 6개월만에 완판되면서 11월 738세대까지 떨어졌다.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미분양세대수가 가장 낮은 수치다. 12월에도 감소세는 이어졌지만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올해 들어 다시 미분양이 늘어나면서 앞으로의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31일 제41차 미분양관리지역을 공고하면서 양산시를 19개월 연속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미분양 해소 저조 지역으로 분류돼 7월 말까지 모니터링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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