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권현우 양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민주당 김두관 의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를 싸잡아 비판했다.

권 예비후보는 13일 "구시대 정치의 유물들이 양산으로 모여들고 있다. 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다. 재임 2년만에 경남지사직을 사퇴해 경남 도민의 변화 열망을 정면으로 배신하고, 자신의 출세를 위해 18대 대통령선거 경선에 출마했다. 그에 대한 역풍으로 홍준표 전 대표가 압도적으로 경남도지사에 당선 됐다"고 했다.

또 "홍준표 전 대표는 경남도지사 재임기간 내내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만 일삼았다. 경남도의 재정 건전성이 중요하다고 신규 투자를 위축시켜 경남 경제성장률을 악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진주의료원 폐업, 무상급식 중단, 도청 공무원을 동원한 교육감 소환 불법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렇게 경남도정을 망가뜨린 것도 부족했는지 19대 대선 출마 때 꼼수 사퇴를 해서 15개월 동안 경남도정을 마비시켰다"고 했다.

이어 "그 기간동안 경남의 핵심 산업인 제조업은 경기, 충청권의 공격적인 유치 전략으로 해당지역에 이주하거나 신규 창업하였고, 경남의 경기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고 했다.

또 "양산은 현재 경남 혁신의 중심도시냐, 쇠락한 산업지대의 위성도시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경남도와 양산시의 문제를 만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정치생명이 끝난 줄도 모르고 표를 구걸하고 있다. 양산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구시대 정치인들을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고 권현우와 함께 경·부·울활력의 중심지 양산을 만들어 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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