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slow)'과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sation, 세계화)의 합성어로, 세계화가 끝나고 부상하는 새로운 세계 경제의 양상을 가리키는 용어다. 이는 1990년대 이래 전성기를 구가했던 글로벌라이제이션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급속히 약화된 뒤 대두되고 있는 세계적 흐름이다. 

이전까지 전 세계를 하나로 묶었던 상품 교역이 점차 지역 단위로 파편화되면서, 세계화가 느려지는 시대가 도래됐다는 뜻을 담고 있다.

슬로벌라이제이션은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가 2019년 2월 '세계화는 김샜다'라는 특집기사를 보도하면서 대두됐다. 기사에 따르면 2008년 금융위기 무렵부터 2018년까지 교역, 자본 회전, 투자·대출, 인력·정보 교류 등 12개 세계화 연관 지표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8개에서 세계화 수준 후퇴가 감지됐다. 이코노미스트는 네덜란드의 경제동향분석가 아지드 바카스의 용어를 빌려 세계화의 둔화 양상을 글로벌라이제이션에 빗대 슬로벌라이제이션으로 명명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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