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체육회, 전임 집행부 다시 소집 가능
박상수·정상열 재출마, 선관위에서 결정

민선체육회장 선거와 관련, 집행부 공백사태를 빚고 있는 시 체육회가 김일권 시장 체제를 다시 가동해 재선거를 추진하게 됐다.

11일 양산시와 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한체육회는 다음달 20일 실시되는 재선거에 임기가 만료된 전입 집행부를 그대로 유지할수도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 놓았다. 이는 선거 일정상 시일이 급박하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따라서 답보상태로 방향성을 잃은 시 체육회 재선거가 급물을 탈 전망이다. 당장 김일권 양산시 체육회장, 홍순양 상임부회장 체제로 대의원 총회를 소집하고 선관위를 구성하는 등 재선거를 추진할 전망이다.

한편, 박상수 후보와 정상열 후보의 재선거 출마자격에 대해서는 다시 구성될 선관위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하라는 해석을 내 놓아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정상열 후보에 대한 선관위의 당선무효결정 취소청구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질 경우 재선거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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