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캠핑 34면, 일반캠핑 38면 등 계획
양산시 도시계획심의서 '조건부 가결'
가야진사, 고향의강 등 숙박형 관광 기대

캠핑장 조성 예정지.

양산시 원동면 당곡천 일대에 대규모 사설 캠핑장 조성이 추진된다. 이곳은 4대강 사업 성토를 묻은 장기 미개발 부지다.

2일 양산시에 따르면 원동면 용당리 16번지 외 2필지 개발행위허가 도시계획심의에서 조건부 승인 결정이 났다. 규모가 커 경남도 도시계획심의도 통과해야 하는데 이달 중 심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 부지 소유자와 개발행위 사업주는 다르다. 사업주는 기본 설계를 마치고 행정 관청 허가를 이행한 뒤 지주들과 토지 임대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캠핑장은 규모가 47,294㎡로 오토캠핑장 34면, 일반캠핑장 38면으로 계획됐다.

당곡천 고향의 강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캠핑장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탐방객이 생태 체험 후 캠핑장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다. 김태형 사업주는 "캠핑장에는 거치형 캐러반도 설치할 계획이다. 캠핑족들을 위한 1주일, 1달 캠핑하기 프로그램도 가능해 관광 효과도 클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인근 가야진사, 신흥사 등 원동면이 체류형 관광지가 된다는 의미도 있다. 캠핑장에 따른 부대 시설이 완비되면 이 일대에서 열리는 미나리축제와 매화축제 기간에도 숙박형 관광이 기대된다. 인근에 신곡마을, 함포마을, 당곡마을 등이 위치했는데 캠핑족들을 위한 식료품, 장비 등의 부대시설 판매를 통한 농가 주민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시에 관계자는 "사업주도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캠핑 명소로 알려지면 양산시 관광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신정윤 기자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