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3백~2천만원씩 총 1억원 지원
창작뮤지컬 '신의 그릇' 2천만원 최대

양산시가 올해 지역문화진흥기금 공모사업 27건을 선정해 총 1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2020년 지역문화진흥기금 공모사업 선정 결과'를 지난 3일 공고했다.

지역문화진흥기금 공모사업은 양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지원을 통해 문화예술활동 활성화 및 시민들의 문화향유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지원대상은 단체인 경우 각 분야별 설립일 3년 이상이 된 단체등록증을 발급받은 단체로, 최근 3년간 양산시에서 매년 1회 이상 해당분야 문화예술행사 실적이 있어야 한다. 개인은 해당분야 경력 3년 이상이 된 관내거주 예술인이 지원대상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총 9개 분야로, ▲문학 1건 ▲미술 2건 ▲서예 4건 ▲무용 3건 ▲연극 1건 ▲음악 6건 ▲전통예술 5건 ▲생활예술 3건 ▲소년소녀합창단 2건 등이었다.

선정된 사업을 보면 신한균 사기장의 소설을 토대로 제작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양산윈드오케스트라의 창작뮤지컬 ‘신의 그릇’ 갈라콘서트가 가장 많은 2천만 원을 지원받고, (사)희망웅상의 '음악으로 이어지는 세대공감'과 블루노트기타동아리의 '통기타 소나기'가 각각 100만 원으로 지원액이 가장 적었다.

또 양산공예협회의 '제7회 양산공예협회전', (사)무궁화예술단의 '제42회 전국무용예술제', 삽량윈드오케스트라의 '디즈니 인 콘서트(DISNEY IN CONCERT)', 양산소년소녀합창단의 창단연주회 등에 각각 300~750만 원이 지원되며, (사)장애인경제활동지원센터의 '장애인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에도 300만 원이 지원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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