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농림부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의 중앙공모 2020년 신규지구에 최종 선정되는 경사가 있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가 70억 원으로 국비 70%인 49억 원, 지방비 30%인 21억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방비 분담은 경남도비 9%인 6억 3천만 원, 양산시비는 21%로 14억 7천만 원을 투입하여 내년부터 총 4년간 진행되는 사업이다. 농림부가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은 전국의 각 지자체간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선정되는 인기사업이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향토자원을 육성하고 지역개발사업 등으로 마련한 다양한 지역 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사업을 고도화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농림부의 국책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있는 ‘2020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의 신규지구 선정에서 경남도는 7개소가 뽑혀 전국에서 최다로 선정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3개 일반농산어촌개발 시군 중 기존 선정된 30개 시군을 제외하고 93개 시군을 대상으로 43개 시군의 신청을 받아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지역별 대면평가를 진행하였다. 2020년 신규지구로 지정된 곳은 전국 30개소로 경남도는 12개 시군이 신청해 최종 7개소가 선정되었다. 전국의 다른 시도가 평균 3개소가 선정된 것과 비교할 때 경남도는 전체적으로 큰 성과를 올렸다.

4년간 7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을 통해 선정된 지역은 농촌의 숙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거제시는 지역 특화작물을 활용해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전으로 제시한 아열대 특화자원기반 지역 활력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남해군은 농축산물 보물만들기 사업에 중점을 두었다. 양산시, 거창군, 창녕군은 고부가가치 청정로컬 푸드 자원의 활용을 비전으로 제안하였다. 밀양시는 공동체 네트워킹을 통해 스마트 농촌 순환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천군은 힐링 자원 융복합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 힐링 중심지를 조성한다는 주제로 선정되었다.

양산시는 비전으로 ‘푸드테크를 통한 도농UP! 행복 養産(양산)!’으로 정하고 발전목표로 미래농촌, 농업을 선도할 차세대 핵심인재 양성, 기술을 통한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 푸드테크 육성, 지역내 먹거리 순환을 위한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 농촌 유휴시설 활용을 통한 애그리테인먼트 확산으로 정했다. 추진전략으로 중소농 조직화, 청년 농업인 발굴 및 육성, 한방연계 기능성식품 개발, 중소농 중심의 소규모 가공 활성화, 농촌 유휴시설 활용 컨텐츠 개발을 수립했다.
세부사업으로 미래농업 공유센터, 기능성 농식품 연구개발, 소규모 가공센터, 거점별 공급시설, 로컬푸드 운송시스템구축, 농촌 빈집 쉐어하우스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원동매실을 비롯한 다양한 농산물을 특산품으로 육성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