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명 회원 모집해 19일 창립총회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개발 촉구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해결을 촉구하는 물금신도시발전 토지소유주협의회(회장 박영수, 이하 '물토협')가 오는 19일 오후 3시 양산시청 비즈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으로 출범한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발기인 대회를 가진바 있다.

아파트, 상가, 주택, 상가주택, 원룸 등 물금신도시 토지소유주로 구성된 물토협은 지난 8월부터 성명서 서명 및 회원가입을 통해 현재 약 450여 명의 회원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유휴부지가 신도시 개발을 막고 있다"면서 "부산대가 양산캠퍼스 조성 핵심이던 공과대학, 약학대학 이전 약속도 파기했고, 그 부지가 황무지 상태로 방치되면서 미개발로 인한 기회비용 낭비 등 피해는 고스란히 양산시민에게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물토협 관계자는 "내년에 비영리 사단법인을 설립해 부산대, 양산시청, 경남도청을 상대로 부산대 유휴부지 개발 지연 등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 보상 및 개발 촉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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