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3일간 선거인명부 이의신청
21일부터 선거운동 돌입

사상 최초 민간 체육회장 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양산시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갑, 이하 선관위)는 지난 5일까지 선거인 후보자 추천을 마감하고 명부 작성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 등록은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이뤄진다. 선관위는 15~17일 선거인명부를 작성해 18일부터 3일간 열람 및 이의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21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되면 선거인에게 개별통지되며, 후보자들은 선거일인 30일 전날까지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호별방문과 특정 장소에 모이는 것은 금지된다. 후보자는 어깨띠나 윗옷을 착용할 수 있다. 선거인에게 전화나 문자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시체육회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과 대화방에 글이나 동영상을 게제할 수 있으며 전자우편을 전송도 가능하다. 기부행위는 제한된다.

또 투표를 개시하기 직전에 10분 범위로 소견발표도 할 수 있다. 후보자가 소견발표장인 투표장에 도착하지 않으면 소견발표를 포기한 것으로 본다. 선관위 위원장은 허위사실 공표나 후보자 비방이 있을때는 이를 제지하고 불응시에는 퇴장시킬 수 있다. 소견발표 장소에는 특정 후보 지지 또는 반대하는 내용의 선전물을 설치 또는 게시할 수 없다.

한편 정상열 후보등록 예정자는 "선거인으로 확정된 사람이 누가 이의신청을 하겠느냐.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 간사인 김종우 체육회 사무국장은 "회장 후보자는 선거인명부가 확정되기 전에 선거인명부 사본을 요청할 수 있다. 지나친 우려에 불과하다"고 했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