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업무협업…조직확장 대비
기존 사무실은 북부현장지원센터

양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김남룡, 이하 '센터')가 현재 위치한 북부시장 2층에서 제2청사 옆으로 이전한다. 기존 센터 사무실은 올해 뉴딜사업에 선정된 북부지구 현장지원센터로 운영된다.

양산시는 지난 9일 나라장터를 통해 '양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실 이전 정비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비공사는 사업비 3천만원을 들여 가설·철거·금속수장·도배공사 등을 진행하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5일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내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와 사업 추진에 있어 신속한 업무협업을 위해 제2청사 옆 3층 건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고 빠른 시일 내에 리모델링해 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2청사와 업무협의가 빈번한 상황에서 직선거리로 약 500m 떨어진 현재 북부시장 센터 사무실 위치가 다소 어정쩡해 업무 효율을 떨어트린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내년 추진사업이 늘어남에 따라 인원도 확충할 예정인 점도 이전을 결정한 요인 중 하나로 알려졌다.

그동안 양산은 신도시 개발 위주의 정책으로 인해 타 도시보다 도시재생에 늦게 뛰어들면서 상대적으로 도시재생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올해 센터가 설치되면서 신기동과 북부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연거푸 선정돼 도시재생사업의 첫 성공단추를 꿰었다는 평가다.

한편, 센터는 지난달 1일부터 내년 말까지 사단법인 경남도시재생연구원에서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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