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
신중년 일자리 창출·생애 재설계 지원 통합체계

최선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면·양주)이 지난 6일 제165회 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신중년'에 대한 지원계획 수립을 양산시에 촉구했다.

신중년은 고도성장의 주역이었지만 부모부양과 자식양육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50·60대’를 지칭하는 말로, 50세 전후로 퇴직, 재취업, 이직 등을 하며 노동시장 은퇴를 준비하는 과도기 세대를 의미하는 정책적인 용어다.

"2023년까지 신중년 세대 중 50%를 차지하고 있는 베이비부머(56세∼64세)가 퇴직에 직면해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볼 때 양산시의 신중년 세대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2018년 양산시복지재단의 신중년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시는 전국대비 영역별 노후수준 4가지 영역 중 소득과 자산을 제외한 사회적 관계, 건강한 생활습관, 여가활동 모두 전국보다 낮은 수준"이라면서 "소득과 자산 또한 부익부 빈익빈이 극심한 상황으로 양산의 신중년 대부분이 전국 대비 노후준비 수준이 낮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50·60세대의 대량 실업과 사회 내 역할 상실 문제가 사회문제로까지 확대되지 않도록 양산시에서도 서울의 50+센터와 같이 일자리 지원을 비롯한 교육·여가·취업·창업지원을 할 수 있는 통합기관의 설치와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양산시의 전담기구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 의원은 신중년 지원에 대한 환경조성을 위해 '양산시 신중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이번에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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