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소속 조합원 3명, 고공 농성

아파트 건설현장 바닥 거푸집 등을 해체 정리하는 노동자들이 사송신도시 건설현장 타워크레인을 기습점거 했다. 이들은 한국노총 건설지부 부산울산경남본부 소속 노조원 3명으로 45m 높이 타워크레인에서 고공 농성 중이다. 지난 3일 새벽 5시 타워크레인 3대에 각각 1명씩 올라 타 "다같이 살자, 독점계약 근절"이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요구사항은 한국노총 소속 노조원들의 고용을 확대다. 현행법상 24시간 이상 직장을 점거하면 형사 처벌 받을 수 있다. 한편, 타워크레인 조종사 노조가 9대 일감을 놓고 분쟁이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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