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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특성화고, 동면 금산리로 간다경남도교육청, 용역중간발표서 적합 의견 제시
교육과정 TF협의회, 개설학과·교육과정 청사진도 내놓아

내년도 착공 목표인 양산지역 특성화고등학교는 동면 금산리 1452-1번지 금산근린공원 인근의 학교부지 예정지로 결정될 전망이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그동안 금산리 예정지와 물금읍 범어리 양산교육지원청 인근 부지 두 곳에 대한 적합성 검토를 해 왔는데 이번 용역 중간 발표에서 동면대상지가 유력 후보지로 제시되었다.

동면대상지는 신도시 조성사업의 준공으로 이미 대지화 작업이 완료된 곳이며, 부산도시철도 2호선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역과 불과 2km 떨어져 있어 타 지역 지원자들을 끌어들이기 용이한 점도 이점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부지 예정 면적이 협소하다는 단점도 제기되었다. 따라서 인접한 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8일 양산교육지원청에서 개최된 경남도교육청 주관 중간보고회에서는 특성화고 운영학과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됐다. 4차 산업혁명 맞춤 인재양상과 곧 운영될 고교학점제를 고려해 △융합기계과 △스마트자동화과 △바이오식품과가 신설될 계획이다. 또, 타시도 특성화고와 차별화되는 생존회화과정, 독일·호주 등 해외학교 연계, 워라밸 동아리 등 글로벌 인재 소확행(小確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시·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내년 3월까지 학교시설 결정과 용도지역 변경 그리고 부지매입을 마칠 예정이다. 설계 단계를 거쳐 내년 12월에 착공해 오는 2023년에는 개교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표병호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양산의 특성화고등학교는 관내 중학생들에게 진로선택권을 확대하고, 고졸 인력과 산업계 인력 수급의 불일치를 완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적합부지가 없어 계속 난항을 겪어왔지만 전문가·학부모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이른 시일 안에 전국 최고의 특성화고가 설립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ysnews09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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