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1일 준공승인
현재 CGV시스템 점검 중
3개관 411석…집 근처 영화관

▲ '축 준공, 12월 오픈'이라 적힌 대형현수막이 걸린 더퍼스트CGV.(사진=웅상이야기)

웅상 첫 영화관이 주민들의 기대 속에 이르면 크리스마스 전후를 기해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서창동 롯데마트 웅상점 옆 삼호동 1010-3번지 일원에 1만5천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7층에 달하는 대규모 복합쇼핑타운 '더퍼스트 CGV'가 지난달 11일 준공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미 27일 건물 외벽에 '축 준공, 12월 오픈'이라 적힌 대형 현수막이 걸려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곳 5~7층에 들어설 영화관의 정식상호는 'CGV양산삼호점'이다. 당초 3개 관 472석으로 예정돼 있으나 일부 설계가 변경되면서 3개 관 411석으로 다소 줄었다. 요즘 유행하는 리클라이너 좌석은 아닌 일반좌석이지만, 대신 좌석 간격을 넓혀 편안한 관람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CGV양산삼호점은 오는 18일까지 직원 모집을 마치고 개장을 위한 마지막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다. 더퍼스트CGV 관계자는 "현재 인테리아와 음향공사는 다 끝나고 매점과 CGV 시스템 점검 중"이라면서 "이르면 크리스마스 전, 늦어도 12월 말에는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쇼핑타운 임대와 분양도 동시에 진행된다. 관계자는 "그동안 공사진행이 순탄치 않으면서 안 좋은 소문도 있었기 때문에, 완벽하게 준비를 해놓고 시작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제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웅상지역 온라인커뮤니티 웅상이야기에서 주민들은 "좌석이 적어도 집 근처라는 게 큰 메리트"라면서 "빨리 오픈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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