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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가짜뉴스 보지도 말고, 읽지도 말고, 믿지도 말라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면서 거짓을 참인 것처럼 꾸민 가짜가 너무 많이 생산되고 있다. 물론 상당수의 가짜는 사람들을 속이려하기보다 시각적 효과를 얻으려고 하는 홍보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가짜뉴스는 불특정 다수에게 불이익을 주는 수단이고, 사람의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흉기로 돌변하는 수도 있다.

특히 가짜뉴스는 특정인에게 엄청난 해(害)를 입히는 수단이다. 이처럼 상상 이상의 힘(?)을 가진 가짜뉴스는 보지도 말고, 읽지도 말고, 믿지도 말고, 만들지 않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까더라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가짜뉴스는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독(毒)중에 독이다.

멀쩡한 사람을 바보로 만들고, 착한 사람을 범법자로 만들어 급기야는 사람을 죽이기까지 한다. 지난해 9월 이낙연 국무총리가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 장례식장 방명록에 '위대했으나 검소하셨고, 검소했으나 위대하셨다. 백성을 사랑하셨으며, 백성의 사랑을 받으신 주석님의 삶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고 부끄러워 집니다'고 적었다고 하는 가짜 뉴스로 한때 빨갱이로 낙인찍힐 뻔 했다.

이 가짜뉴스로 일국의 국무총리 권위와 그동안 쌓은 이총리 개인의 신뢰가 상실될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결국 가짜뉴스로 판명돼 모면했다. 이같은 가짜뉴스는 의도적으로 정보를 조작하고, 특층 계층에 대한 혐오감이나 적대감을 유발한다. 또 정치적 목적이나 혹은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여론조작으로 이용돼 사회에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어 가짜뉴스의 방출을 막아야 한다. 

만약 어느 누가 전봇대에 참새가 세 마리가 앉아 있었는 것 같았다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한 사람 건너면 있었다로 변하고, 또 한 사람 건너면 세 마리가 네 마리로 변하고, 또 한사람 건너면 다섯 마리로 늘어난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듣는다. 이런 이야기는 현실을 살짝 부풀린 것으로 사람살이에 해(害)를 입히지 않고 그냥 농담으로 흘러보내지만, 사람살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가짜뉴스는 확인되지도 않은 일을 마침 진짜인 것처럼 만든 것이다.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도 있고, 돈도 벌고 정치적 목적도 달성하고, 자신의 편을 단결시키고, 상대 편을 와해할 수도 있고, 진실을 부정케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정부 불신의 수단으로 국민 편가르기로 이용되기도 한다.

간혹 TV나 신문등에서 단독 취재 또는 특종이라며 제목에 자극성을 줘 독자를 현혹하고 있지만, 이들 가짜뉴스는 대부분 출처가 불분명하다. 이런 가짜뉴스를 방출을 방지하기 위해 가짜뉴스 유포자들을 발본색원(拔本塞源)하여 처벌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종열 기자  ysnews09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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