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중학교 김민주·전준세 학생보고서

물금중학교 2학년 김민주, 전준세 학생이 '학생이 바라본 학생의 교육'이라는 주제로 공동 보고서를 작성했다. 두 학생은 12년간 공교육을 받은 한국 학생들이 막상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을 때 어려움을 겪는 현상에 대해 의문점을 느끼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교육과 역사·방향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양산신문에서는 학생입장으로 바라본 현대 교육의 의미와 역사, 방향성, 해결법을 한글과 영어로 연재할 계획이다.

 

 5. 한국 공교육의 해결법

한국 공교육에 문제점 중 첫 번째인 시험제도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많은 것을 보고 배울 학생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미 뿌리박힌 시험제도를 단숨에 개혁하는 것은 어렵다. 실제로, 학생들 주 중 일부는 지금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과목과 그에 따른 시험제도 만족하며 학교생활을 하고 있기도 하다.

그렇기에 교육을 받는 대상자인 학생들이 각자 다양한 것을 보고 배우는 것에 대하여 현대 교육형식처럼 시험제도에 따를지 결정권을 학생들에게 주어야 한다. 물론, 시험을 모두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기에 점차 비중을 줄여서 약 10% 미만으로 하고 학생들이 자신들이 배울 교육의 방향과 형식을 결정하게 하여 학업성취도 향상과 창의성 증진 이에 따른 만족도도 늘어날 것이다. 

우리나라가 지금 시행하고 있는 문과 이과 제도를 더욱 다양하게 늘리는 방식으로 단순히, 학교라는 공교육에 틀에서 벗어나서 현대 공교육이 인재양성에 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바뀌어야 한다. 

현재, 고등학생들은 고등학교를 일반 시험제도를 따르는 인문계 고등학교와 특목고, 특수고, 자사고 등으로 나누고 있다. 이 정책은 여러 학교 내에서 학생들 개인의 수업 방식 및 교육을 받을 권리를 직접 선택하게 하는 정책으로써 진행되고 있지만, 인문계 고등학교의 수가 훨씬 많고 그 속에서의 경쟁구도가 심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그렇기에, 이런 것들을 고등학교부터 나누는 것이 아닌 중학교 때부터 시행하여 교사의 수와 학교의 수를 늘리고 교육과목을 한정하는 것이 아닌 더욱 넓게 존재하게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만약 시행된다면 정상적으로 판단을 할 수 있는 나이인 만 12세 부터 자신이 받고 싶은 교육과 체험하고 싶은 내용들을 직접 정하며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게 될 것이다. 단 자신이 선택하여 교육을 받는 것도 좋지만 교육과정 중 꼭 필요한 필수 과목들은 정해놓아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교육을 받더라도 학교 자체는 사회에 나가서 생활을 하기 위해 아이들을 교육하는 공간이다. 

그렇기에 필수적으로 들어야할 과목은 정해놓아야 할 거이다. 예를 들어 토론 수업은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수업으로써 사회에 나가 자신의 뜻을 펼치기 위해 꼭 필요한 수업이다. 또한 기본적인 지식등도 사회에 나가 살아가기에 필요하기 때문에 제외시킬 수는 없다. 

하지만 이렇게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교육방식을 선택하다 보면 앞서 말한 교권과 학생권이 충돌하는 일도 점차 줄어 들것이며 학교를 가기를 원치 않는 학생들도 학교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세부 화된 정책과 판단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정책의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학생들이 이러한 교육을 직접 정하고 이를 진행하게 된다면 그 과정에서 오히려 학부모와의 충돌 그리고 교사와의 충돌이 일어 날 수도 있다. 또한 아이들이 정하는 것임으로 미성숙한 아이들은 잘못된 교육방식을 선택하여 후에 자신에게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고 방해가 될 수도 있음으로 마냥 좋다고 만 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교육제도를 들어오게 된다면 이러한 문제점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선될 수 있는 문제 들이며 개개인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문제점 보다는 장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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