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13일 신명이엔씨와 계약 체결
사업비 6천8백만원, 내년 8월 8일까지

사송신도시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IC) 개설을 추진 중인 양산시가 지난 13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양산시는 신명이엔씨㈜와 사송 하이패스 IC 개설 타당성 검토 용역 시행 사업에 대해 약 6천8백만 원에 지난 13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용역기간은 내년 8월 8일까지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신명이엔씨는 2007년 2월 설립한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로 교통영향평가, 도로교통안전진단 등을 수행하고 있다.

앞서 양산시는 사송신도시에서 바로 고속도로로 진·출입할 수 있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IC)을 개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지난달 21일 발주했다.

시는 사송신도시에 입주할 3만7천여 주민이 부산·울산 방면에서 양산으로 진출할 경우 남양산IC에서 우회하는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에 심각한 정체를 보이는 남양산IC의 교통정체 현상을 완화하고 우회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산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총 100억 원의 사업비 절반씩을 부담해 사송지구에 고속도로 나들목을 설치하기로 하고 2차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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