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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국도 35호선 우회도로 개설국토부 5차 5개년계획 최종안 늦어져
예비타당성 조사 포함…기대감 커져

국토교통부의 '광역도로 2030'에 용당~웅촌 광역도로가 포함되면서 다시금 국도 35호선 양산시가지 우회도로(이하 '우회도로') 개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산시는 국도 35호선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동면 가산리에서 명곡교차로를 지나 하북면 용연리를 잇는 총 19.4㎞ 길이의 왕복 4차선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해 왔다.

당초 우회도로 사업은 2017년 개설을 목표로 약 50억 원을 들여 2011년에 실시설계 과정까지 마쳤다. 그러나 민원 수용 과정에서 공사비가 급증하며 타당성 재조사 에 들어갔고, 결국 교통수요가 부족해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이후 사업은 무기한 유보됐다.

하지만 양산시는 지난해 4월 우회도로를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2021~2025) 계획(이하 '5개년계획')에 포함시켜 줄 것을 경남도를 통해 국토부에 요청했다. 충분히 우회도로 개설이 가능할 만큼 여건이 바뀌었다고 본 것이다.

이미 우회도로 실시설계가 2011년에 완료된 데다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인해 국도 35호선 교통량도 크게 늘었다. 여기에 산막산단, 가산산단, 석계산단 등 산단이 잇따라 준공되거나 조성되면서 국도35호선 교통 수요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지도 60호선이 양산 시가지를 관통하면서 국도 35호선의 교통량을 분산시켜야 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5개년 계획에 포함되면 전액 국비로 공사가 가능하다. 2011년 당시 예상 사업비는 5천6백억 원이었다. 국토부도 우회도로를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포함시키면서 개설 전망은 더욱 밝아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양산시 내부에서도 우회도로의 5개년계획 포함을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초 지난달 나올 예정이던 국토부 최종안이 늦어지면서 개설 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원래 올해 안에 최종안이 나오고 기재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에 최종적으로 고시될 예정이었다.

양산시 관계자는 "현재로선 국토부 안이 나오는 것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권환흠 기자  ysnews09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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