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부지 활용해 지상 4층 연면적 1500㎡ 규모
이장호 의원 "주차장 부족하지 않도록 대책"

양산시 발달장애인 복지관이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주차장에 입지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서부 양산에는 건립을 앞두고 있는 복지허브타운 내에 입주한다.

이는 5일 열린 양산시의회 의원협의회에서 확인됐다. 정천모 복지문화국장, 박정희 사회복지과장은 "동부 양산 웅상종합사회복지관 부지 내에 특별조정교부금 15억원, 양산시비 24억원 등 39억여원을 들여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리는 법인에 위탁해 선정할 계획이며 종사자 20~25명이이 필요하고 연간 운영비는 15억에서 2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장호 시의원(자유한국당, 서창·소주)은 "종합사회복지관은 평소에도 주차장이 부족한데 대책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대해 박정희 과장은 "건물을 지었을 때 법정 22대 주차면수를 충족해야 하는데 35대는 가능하다. 바닥면적이 10평인데 10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정섭 도시건설위원장은 "발달장애인 숫자가 동양산 445명, 서양산 1000여명으로 확인되는데 연면적이 동양산이 1,500㎡, 서양산이 1,630㎡로 비슷하다. 바닥 면적이 너무 좁은 것 아니냐"고 했다. 이에대해 박 과장은 "부산도 양산과 규모가 비슷하고 영유아기 발달장애인 11명과 부모케어가 많고 학령기 아동 87명은 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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