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비우기·경관개선·안전마을 만들기 평가
미래디자인연구소 통한 디자인역량 강화

양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2019 제21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지자체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주최하는 디자인 분야 국내 최대 종합 전시인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 2019'이 지난 6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디자인, 디지털을 입다’(Digital eXperience)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속에서 디지털 기술과 융합되고 있는 디자인의 역할과 가치를 조명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기업 및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약 1,300여 점의 우수 디자인 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디자인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디자인 활용 확산을 위한‘대한민국디자인대상’과‘우수디자인상품’시상식도 열렸다. 디자인을 통한 창의적 경영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우수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인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에서 양산시는 우수상에 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산자부에 따르면 양산시는 산업화가 가져온 도시의 부정적 모습을 원상태로 회복시키면서 디자인을 통해 누구나가 공감하는 양산 본연의 정체성을 찾아가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경관, 산업, 사회 전 분야에서 조화롭고 균형있는 디자인 성과를 올리며 내실 있는 디자인 도시로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무분별한 난개발로 도시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도시비우기'와 도시 만들기로 양산ICㆍ물금IC 진입 경관 개선사업, 공공시설물디자인개선, 배움터길 안전길 조성, 범어초 인근 안전마을 만들기 등 디자인 활용 도시경관을 개선 확대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사회디자인분야로 양산미래디자인연구소를 활용해 일반시민ㆍ학생ㆍ공무원대상으로 시민 디자인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디자인 저변을 확대한 점도 주효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은 "우리 산업의 혁신을 이끌며 우리 경제가 다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로서 디자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정부도 R&D 예산 확대, 지역 디자인거점 구축, 역량있는 디자이너 육성, 디자인 분야의 공정질서 확립 등을 통해 디자인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시의 실정에 맞는 디자인 정책을 기반으로 시민들이 더 행복한 양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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