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장수 뮤지컬' 박우진 총연출 제작
지역문화진흥기금 신청 결과 '주목'
경남도비 3천5백만원 지원 확정

신한균 사기장의 소설 <신의 그릇>을 토대로 한 뮤지컬 제작이 추진된다. '삼장수 뮤지컬'이후 양산 지역 컨텐츠를 소재로 한 두번째 지역 뮤지컬이라 관심이 집중된다.

양산시 문화예술과에 따르면 "뮤지컬로 지역문화진흥기금 신청이 들어왔다. 내년도 1월에 선정자 발표를 한다"고 밝혔다. 지역문화진흥기금 지원을 받으면 뮤지컬 제작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뮤지컬 제작자 측에 따르면 경남도 보조금 3천5백만원도 확보 했다. 지역문화진흥기금은 1억4천만원으로 이를 각 분야별로 나눠 지원한다. 선정은 시의회서 심의 의결 권한이 있다.

삼장수 뮤지컬에서 오케스트라를 담당했던 보광고등학교 박우진 교사가 총연출을 담당한다. 시나리오도 제작이 이뤄지고 있다. 뮤지컬 배우 섭외, 공연 연습 비용 등이 지역문화진흥기금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내년도 삽량문화축전 특설무대 공연도 기대해 볼 만 하다.

신한균 원작자는 "MBC에서 드라마 제작까지 시도됐던 제 소설이 뮤지컬로 만들어 진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지역 문화 컨텐츠가 문화소비자들에게 다양하게 소비될 수 있도록 원작자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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