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숙련도 17개 전 항목 ‘국제인증’

양산시 상하수도사업소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지난 10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와 SIGMA-ALDRICH RTC에서 주관하는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17개 전 항목 국제인증인 '만족(Satisfactory)'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전 세계 분석기관들이 참여해 각 기관의 분석능력을 검증하는 국제적인 인증프로그램으로, 일정농도의 물질이 함유된 미지시료를 배분받아 분석 후 검증기관에 제출해 항목별 분석결과를 평가받게 된다.

시는 중금속, 이온물질, 농약류 등 총 17개 숙련도 평가 전 항목에서 만족 판정을 받아,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의 분석능력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먹는물 분야 국제공인인증 획득으로 전문분석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수질검사장비의 현대화와 분석담당자들의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이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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