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는 규제에 '발목'
중앙통로 2군데 입찰 공고
"유모차, 휠체어도 진입 가능하다"

남부시장 승강기 설치 위치가 붉은색으로 표시 돼 있다.

양산 남부시장에 승강기를 설치한다. 에스컬레이터를 계획했다가 변경했다.

양산남부시장청년몰활성화사업단은 5일 "관련 공사 입찰 공고를 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30도 각도는 11m, 35도는 9.7m 이상이 돼야한다는 건축법에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앙통로 2곳에 각각 1개씩의 엘리베이터가 놓인다. 입찰가격은 1억5천만원으로 책정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자들에게도 편리한 장점이 있다. 승강기 설치가 이뤄지면 시장 활성화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남부시장청년몰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최종 승인을 받아 활성화 사업 3억, 확장사업 10억 등 총 1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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