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주의 및 시정 조치'
경상남도교육청이 양산고등학교 감사 결과를 지난달 공개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양산고는 2건의 주의 및 시정조치를 받았다. 교원 근무지외 연수 업무처리 소홀, 채점 오류다.
교사들은 가족여행, 체력단련, 친지방문, 건강관리 등의 사유를 '근무지외 연수'로 했다. '연가 또는 병가' 처리해야 할 사항을 목적에 부합하지 않게 승인한 것이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총 50여건이 적발됐다.
지필평가 채점 소홀도 지적됐다. 2018학년도 2학기 2차고사 1학년 수학 서술형 지필평가 답안지를 채점하면서 한 학생의 합계점수를 6점이지만 2점으로 채점했다. 또 2019학년도 1학기 1차고사 2학년 서술형 지필평가 답안지를 채점하면서도 한 학생의 점수가 8점인데 5점으로 채점했다. 2019학년도 1학기 서술형평가 답안지 채점 오류는 총 7개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감사인원 7명을 투입해 2013년 7월 이후 처리한 업무룰 감사했다.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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