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인 표병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양산3)이 주최하는 '경상남도 독립운동 선양사업 지원 조례' 전부개정 토론회가 10월 21일 오후 3시부터 4시 반까지 경남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류해숙 도의회 교육전문위원이 행사 사회를 보고 남재우 창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발제는 추경화 진주 향토사학자의 '미발굴 항일독립투사 선양사업의 경과 및 이상한 포상제도', 백수원 송원대학교 교수의 국가유공자 피해보상제도의 적정성 검토'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사례 발표에는 대한민국 상해임시정부에서 재무총장, 외무총장, 내무총장, 임시의정원 부의장(국회부의장), 국무원을 역임한 양산 출신 독립투사 백농 이규홍 선생의 손자인 이경우 씨가 서훈을 받지 못한 억울함과 조부의 명예회복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였다. 

표병호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 추경화 향토 사학자, 백수원 교수, 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이삼희 경남도 행정국장, 이운하 경남꿈키움중학교 교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의견을 발표하였다. 

경남도의회 표병호 교육위원장의 노력으로 이번 토론회가 마련되었다. 

독립유공자 지정을 위한 현행 법제도의 한계와 유가족의 어려움을 밝히고, 타지역 우수사례 소개와 향후 경남 독립운동가 발굴 계획 논의를 위한 자리였다. 

필자는 표병호 교육위원장에게 이규홍 독립투사의 억울한 사정을 이야기하고 협조를 당부한 바 있었다. 

6월 5일에 경남도의회를 방문하여 표병호 교육위원장을 면담하였는데, 도와주기로 흔쾌히 약속하였다. 

표병호 교육위원장은 10월 18일 경남도의회 5분 발언을 통해 김경수 도지사에게 독립유공자 서훈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6월 24일에는 양산시의회에서 필자의 요청으로 서진부 의장, 김효진 부의장, 그리고 양산시의회 모든 의원들이 서명하여 이규홍 선생과 40명의 양산출신 독립투사들을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여 손자 이경우 씨에게 큰 힘이 되어 준 바 있었다. 

보훈처에서는 답변을 보내왔으나 의례적인 공문에 불과하여 유가족이 실망한 바 있었다.

7월 2일에 서진부 양산시의회 의장, 이규홍 독립투사 손자 이경우 씨, 필자는 울신보훈지청을 방문하여 황후연 지청장을 만나 이규홍 독립투사의 독립유공자 서훈을 부탁하였다. 

서진부 의장은 사업을 한 것이 보훈처 규정에 저촉되더라도 다시 검토하여 서훈을 해달라고 요청하였다. 

손자 이경우 씨는 보훈처에 수십 차례의 자료 제출 경위에 대해 설명하였다.

4월 15일에는 필자와 이경우 씨는 서형수 국회의원 양산지구당 사무실을 방문하여 이규홍 선생의 독립유공자 서훈에 관한 협조 요청을 하였으며, 윤영석 국회의원에게도 연락하여 도와달라고 당부하였다. 

표병호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의 노력과 열정이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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