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4·25일 유통시설용지 입찰 개시
면적 11,040㎡…공급예정가 168억원
더샵데시앙 1차 바로 맞은편 위치
분양계약자들 "대형마트 입점 기대"

사송신도시에는 어떤 유통업체가 들어올 것인가.

사송신도시 용지들이 속속 주인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신도시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유통시설용지의 주인이 25일 결정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사송신도시 유통시설, 주차장, 주유소 용지 입찰을 진행한다고 공고했다.

공급대상 토지는 ▲유통시설 1필지 11,040㎡ ▲주차장 13필지 919~2,981㎡ ▲주유소 1필지 1,216㎡ 등이다. 이 중 유통시설은 건폐율 60%, 용적률 400%, 최고층수 7층으로 공급금액은 약 168억 원이고, 대금납부는 유이자 3년 분할이다.

토지사용은 2021년 6월 30일부터 가능하며 주차장 등 일부는 12월 3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입찰은 LH청약센터에서 24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전 11시까지이고, 입찰이 끝나고 30분 후인 11시 30분에 개찰해 오후 1시 30분에 낙찰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계약은 다음 달 4일과 5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입찰하는 유통시설용지는 사송신도시 첫 분양아파트인 사송더샵데시앙 1차에서 바로 도로 맞은 편에 있어 분양계약자들은 대형 유통업체가 들어서길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B-2블록 공동주택용지 용지 분양에 146대 1의 입찰 경쟁이 펼쳐지면서 사송신도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또, B-8블록은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설 전망이다.

또, 일반상업용지는 36개 필지를 분양해 31개 필지가 낙찰됐고 이 중 6-1 필지의 낙찰가율은 최고가 낙찰인 235%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이어진 상업용지 2차 분양에서도 44개 필지 중 39개 필지가 낙찰되는 등 뜨거운 선점 열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일반상업용지는 36개 중 35개 필지가 낙찰된 바 있다. /권환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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