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 양산실내체육관서 선거
종목별 클럽 일괄·차등 할당 '고심'

양산시체육회 회장 선거의 구체적 일정이 확정됐다. 첫 민선 체육회 회장의 임기는 4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양산시체육회는 18일 제1대 회장 선거일정을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선거는 오는 12월 30일 오전 10시 30분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치른다. 다음달 19일부터 20일까지가 후보자 등록 기간이며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인수는 경남도체육회 지침에 따라 200명 이상으로 구성해야 한다. 관건은 40개 종목별 회장을 제외하고 클럽 회장 5인을 할당할 것인지 여부다. 클럽수가 부족한 종목은 5인 이내로 구성하면 된다. 이와 달리 각 종목별 규모에 따라 차등적으로 선거인수를 지정하는 방법도 있다. 다음달 25일 각단체별 배정 선거인수가 통보 된다.

선거관리위원은 7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배준일 법무사, 이동갑 동원과기대 입학 홍보처장, 조영갑 동원과기대 스포츠재활 운동학부 교수, 박영헌 국제뉴스 기자, 오삼택 양산시체육회 이사, 남승우 영산대학교 교수, 이정순 동면 자치위원 등 7명이다.

체육회는 각 종목별 클럽을 정식으로 등록 보고토록 하는 업무를 진행중이다. 박상수 현 체육회 상임부회장, 정상열 전 체육회 사무국장의 출마가 확실시 되는데 이들은 선거인이 될 각 클럽 회장 구성을 위해 동호인들과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상임부회장은 현직 프리미엄을 장점으로, 정 전 사무국장은 5년간 사무국 실무를 본 경험을 토대로 체육인 규합에 나서고 있다./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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