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 광역통학구역 확대 추진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가촌2초와 석산2초가 광역통학구역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주창돈)은 기존 과대·과밀학교 6개 학교에 2개 학교를 추가하는 '2020학년도 공립초등학교 광역통학구역 반영안'에 대한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광역통학구역제는 '과대·과밀학교' 통학구역 학생이 주소 이전 없이 '인접학교'로 전·입학을 할 수 있도록 통학구역 조정을 통해 과밀학급을 해소하는 방안이다. 올해 과대·과밀학교는 가남초·성산초·황산초·가양초·석산초·증산초 등 6개 학교, 인접학교는 화제초·양산초·물금초가 지정됐다.

양산 신도시 학급 과밀화를 해소할 해법으로 제시됐던 광역통학구역제는 지난해 첫 시행에서는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올해 90여 명이 과밀학교에서 인접학교로 입학하면서 학부모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지원청은 기존 6개 과밀학교에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가촌2초와 석산2초 등 2개 학교를 추가해 8개로 확대하는 안을 내놓고 22일까지 의견수렴을 마쳤다. 교육지원청은 이달 말까지 내년도 공립초등학교 통학구역안을 수립해 행정예고 하고, 내달 중으로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가칭)가촌2초는 물금읍 가촌리 1273-2에 특수 1학급, 유치원 3학급을 포함한 40학급 규모로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가칭)석산2초·중통합학교는 동면 석산리 1448-1에 초등 24학급, 중등 18학급 등 42학급이 개교한다. /권환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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