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작품심사…23개 건축물 출품
격년제 진행…양산, 수상여부 '관심'

제13회 경상남도 건축대상제 작품심사에 양산에서 18개 시·군 중 가장 많은 5개 건축물이 출품돼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남도는 독창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아름다운 건축물을 발굴하는 제13회 경상남도 건축대상제 작품심사를 오는 22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축대상제는 창의적 건축계획과 견실한 시공이 돋보이는 건축물을 선정·시상하는 건축행사로 1997년부터 시작돼 현재는 격년제로 시행하고 있다. 우수한 건축물을 장려할 뿐만 아니라 도시경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건축대상제에는 6개 시부에서 17건, 5개 군부에서 6건 등 총 23건의 건축물이 출품됐다. 대상은 2016년 8월 1일부터 2019년 7월 31일까지 최근 3년간 경상남도에서 사용승인된 건출물로 해당 건축물의 설계자, 시공자, 건축주가 응모할 수 있으며, 민간과 공공 모두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출품자의 편의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심사용 작품 출력물은 제출하지 않도록 했다.

양산에서는 ▲물금읍 하담집 ▲물금읍 다옴재 ▲물금읍 이집 ▲하북면 언덕위의 집 ▲물금읍 살롱드오봉 등 단독주택 4곳과 근린생활시설 1곳이 이번에 응모했다.

심사위원은 경남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와 도 건축위원회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각 1점을 선정한다. 선정된 건축물의 건축주에게는 기념동판, 설계자 및 시공자에게는 도지사 상패를 수여한다. 시상은 다음 달 7일 창원시 3·15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10일까지 4일간 수상작이 전시된다.

한편, 지난 '2017 경상남도 건축대상제'에서는 통영시에 소재한 미스티크(카페&펜션)가 대상에 선정됐으며, 1997년부터 현재까지 대상제에서 수상한 총 47곳의 도내 건축물이 경남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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