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년부터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설치

내년부터 양산시 공동주택에 아이스팩 재활용 수거함이 설치된다. 온라인을 통한 냉동식품 구매가 늘어나면서 아이스팩 쓰레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14일 4천만원 예산으로 500세대 이상 88개 공동주택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배출자는 처리곤란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오염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수거한 아이스팩은 전통시장, 식육식당 등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고 호응이 좋으면 500세대 이하 공동주택과 자연마을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아이스팩은 재사용이 가능한데도 종량제 봉투에 버리거나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된 내용물을 싱크대로 흘려보내 2차 환경오염의 원인이 돼 왔다.

양산시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배출량 감소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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