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득세 독립전환, 세무서·자치단체 모두 접수 가능
비즈니스센터 1층 '국세지방세 통합신고센터' 설치

내년부터 양산시청에서도 종합소득세 신고가 가능해지면서 더이상 세무서와 시청을 오갈 필요가 없어진다.

그동안 국세인 종합소득세(이하 종소세)는 세무서에 신고하고 그에 따른 지방세인 지방소득세는 해당 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내년부터 지방소득세가 독립 전환되면서 세무서 또는 자치단체 어느 쪽에 신고 접수해도 모두 신고한 것으로 처리된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종소세 민원처리를 위해 청사 내 비즈니스센터 1층 농협출장소 옆에 ‘국세·지방세 통합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웅상지역 납세자는 웅상출장소 2층 ‘양산세무서 웅상 신고센터’에서 신고하면 된다.

양산시는 국세인 종소세를 처음 접수하는 만큼 양산세무서와 긴밀히 협조해 민원의 불편함이 없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9년도 양산시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자는 6만5천여명으로 예상세액은 123억원 정도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양산지역 종합소득세(지방소득세) 신고는 양산세무서, 양산시청, 웅상출장소 3곳에서 신고할 수 있어 신고의 혼잡을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 신고할 수 있어 한시가 급한 영세 자영업자의 납세 편의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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