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28회 산업평화상 수상자 선정
전 직원 정규직 채용 등 따뜻한 경영 인정

김영규 ㈜드림콘 대표가 올해 제28회 경상남도 산업평화상 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상남도는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협력적 선진노사문화 창출에 기여한 근로자 및 사용자에게 시상하는 경상남도 산업평화상 수상자를 지난 8일 발표했다. 대상은 정봉채 티아이씨㈜ 대표가 선정됐고, 금상은 손승일 세방전지㈜ 노조위원장, 은상은 김영기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이 각각 선정됐다.

동상을 수상한 김영규 대표는 기업규모는 크지 않으나 전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2017년과 2019년 전 직원 해외연수를 보내는 등 따뜻한 경영 실천 노력이 인정됐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산막산단에 위치한 ㈜드림콘은 2007년 경상남도 최초 콘텍트렌즈 생산업체로, 설립 8년 만인 2015년 수출천만불탑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8년 기준 96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지난 8월 한 달간 후보자를 접수받아 노사발전재단, 지방노동위원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노무사회 등의 외부위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이번 산업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곽영준 경상남도 노동정책과장은 “산업평화상 심사를 진행하면서 경남지역 업체들의 다양한 노사상생․협력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러한 열정이 한층 더 뜨거워질 수 있도록 경남도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8회 경상남도 산업평화상 시상식은 다음 달 중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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