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초, 제주도 수학여행 실시
역사 유적지 탐방· 다양한 체험 교육

양산초등학교(교장 강순옥) 6학년 재학생들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 일원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수학여행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역사 유적지를 탐방 등을 통해 도시에서 자란 학생들의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제주도 자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카멜리아힐을 시작으로 △송악산 진지동굴 △박물관은 살아있다 △플레이 케이팝 △다이나믹 메이즈 △용눈이오름 △레일바이크 △만장굴 △소인국테마파크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등을 체험·견학했다.

이번 수학여행의 코스는 반별 발표회를 거쳐 선발된 세 가지 코스를 학생들이 직접 투표해 결정했다. 최종 결정된 여행코스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 뿐 아니라 최근 신설된 문환 관광 컨텐츠를 두루 돌아볼 수 있어 학생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번 수학여행을 위해 양산초 총동창회는 7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총동창회와 경남교육청 지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다채로운 체험과 다양한 곳을 견학을 할 수 있었다.  

양산초 학생회 회장 6학년 백규빈 학생은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송악산 진지동굴에서는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었다"며 "처음 가는 제주도 여행을 친구들과 함께 갈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강순옥 양산초 교장은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학생들은 고대한 자연의 신비로움과 넓은 하늘 위를 비행하는 경이로움을 경험했을 것"이라며 "이번 여행은 통해 문화적 소양이 넓히고 미래 인재로 자라는데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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