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여자배구단, 결승전서 수원시청에 3-0 패배
전국체전 강해…7번 우승, 3번 번째 준우승 기록

양산시청 여자배구선수단(감독 강호경)이 또 다시 전국대회 준우승을 거두며 실업최강전통강호의 면모를 회복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양산시청은 지난 9일 세화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경기 수원시청에게 패배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전국대회 세 번째 준우승이자 전국체전 세 번째 준우승이자. 양산시청 여자배구 선수단은 지난 2006년 창단 이후 전국체전에서 7번 우승, 2번 준우승을 각각 차지할 만큼 전국체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양산시청은 여자일반부 대회에서 5일 충남 단국대를 3대 0, 7일 전북 우석대를 3대 0, 8일 광주 호남대를 3대 0으로 모두 무실점으로 완파하며 9일 결승에 진출했으나 강호 경기 수원시청을 만나 세트스코어 3대 0(25-18, 25-18- 25-21)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강호경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 속에서도 불굴의 투지를 발휘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우승까지 끌고 왔다"며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내년에는 더 좋은 기량으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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