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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중추 '도시재생지원센터' 민간에 맡긴다양산시, 오는 15일 위탁업체 공모…센터 인원 6명 확충
운영기간 만료·일반농촌개발사업 확대 등 효율성 목적
업무연속성, 역량 유출, 실효적 심사 등 지적·주문도
양산시가 올해 신기동과 북부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연거푸 선정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민간위탁한다. 센터 인원도 대폭 확충한다.

시는 북부동 148-19번지 북부시장 2층에 위치한 '양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민간위탁 운영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지난 1일 게시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한시기구인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기간이 이달 중 만료되고, 도시재생사업 뿐만 아니라 일반농촌개발사업까지 사업이 확장되면서 센터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효율적 운영을 위해 민간위탁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신기동 현장센터, 북부동 현장센터처럼 도시재생 현장마다 별도로 센터가 만들어지는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그 중심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탁기간은 오는 1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년 2개월이고, 위탁기간이 만료하면 평가 후 재계약이 가능하다.

위탁사무는 센터 운영, 도시재생사업과 일반농촌개발사업 관련한 신규사업 발굴·추진 및 모니터링,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기능 수행 등이다.

위탁사업비는 인건비 3억 7천3백만 원, 운영비 1억 1천6백만 원 등 연간 총 4억 9천만 원이다.

신청 접수일은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접수처는 양산시청 제2청사 지역재생과이며, 방문제출만 가능하며 우편·택배·인터넷 등을 이용한 접수는 불가하다.

수탁자 심사는 주관부서에서 1차 서면평가를 진행한 후, 양산시 민간위탁기관 적격자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2차 면접평가를 진행하고 적격사업자를 선정한다.

선정기준은 제출된 운영제안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종합 평가하며, 수탁기관의 관리운영능력,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수행능력,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협업능력 등 심사기준표에 따라 채점해 평가기준 합산점수가 최고득점 기관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한다.

신청 법인 혹은 단체가 1개인 경우 1차 공고 종료 다음날부터 5일간 재공고를 실시한다. 재공고에도 1개소에서 신청했을 경우 심의위원회 심사를 진행해 평균이 70점 이상이면 위탁을 결정한다.

특히 명시되지 않은 사항은 당일 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했다.

또한, 도시재생지원센터 인력 6명도 이번에 채용한다. 팀장 2명, 연구원 2명, 연구보조원 2명이고 2021년 12월 31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기존 센터장과 연구원을 포함해 총 8명이 근무하게 된다. 원서접수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고, 서류합격자 발표는 24일, 면접심사는 28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29일 예정이다.

한편, 앞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문신우 양산시의원(민주당, 중앙·삼성)은 지난 제163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업무 연속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문 의원은 "새로 민간위탁을 할 경우 기존 인원들이 해지되면 지속적인 사업이 안된다"면서 "지금 인원들이 이때까지 연구도 하고 계속해 왔기 때문에 승계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산시 관계자는 "센터장과 이번에 신규 채용하는 인원들이 새로 선정되는 위탁업체에 승계 돼 업무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번 민간위탁으로 인해 기껏 성장하고 있는 도시재생 역량이 양산 자생력으로 연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양산시 관계자도 "실제로 관내에 도시재생 경험이 있는 업체가 없다 보니 부울경 쪽 업체에 위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농수산물유통센터 공모가 선정성 논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번 도시재생지원센터 민간위탁업체 선정에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있다. 박일배 양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 평산·덕계)은 같은 자리에서 "평가항목 중 사업수행능력평가란에 사업계획의 창의성, 전문성이 있는데,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런 요소에 15점이나 배점이 돼 불필요한 논란을 부를 수 있다"면서 "실효성 있는 평가가 될 수 있도록 검토 바란다"고 전했다. /권환흠 기자

권환흠 기자  ysnews09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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