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A-2블록 사업승인, 올해말 착공
60㎡이하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

양산 사송신혼희망타운 조감도.

양산 사송신도시 2개 지구에 1,845세대의 신혼희망타운 건립사업이 추진된다.

경남도는 양산 사송지구 ▲A-1블럭 1,188세대가 지난 1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A-2블럭 479세대도 이달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A-1블럭은 오는 12월에 착공해 2021년 12월 준공 예정이고, A-2블럭은 내년 6월에 착공해 2022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해당 주택들은 모두 규모 60㎡이하의 공공주택이다.

경남도는 신혼부부 등의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2025년까지 양산 사송 등 도내 7개 지구에 신혼희망타운 3,456세대를 건립해 공급할 계획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지원 등 신혼부부 선호를 반영하여 건설하고, 신혼부부에게 주로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이다.

특히 신혼희망타운 활성화를 위해 ▲유치원·학교와 인접한 부지 선정 ▲어린이집 2배 이상 확충 및 국공립 운영 ▲다함께 돌봄 등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365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놀이터 설치 ▲차음기능성 바닥재 적용 등 미세먼지 및 층간소음 저감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모두 치유하는 스마트 환기 냉·난방 시스템에어컨 등을 설치해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혼희망타운 입주를 위한 기본자격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으로 무주택이어야 한다. 소득기준은 맞벌이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130%, 외벌이는 120%이하여야 한다. 또한 공공분양주택 최초로 순자산 기준을 도입해 순자산이 2019년도 적용 기준 2억 9,4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입주자 선정방법은 혼인 2년 이내 및 예비부부, 만 2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에게 1단계로 30%를 우선공급(가점제)하고, 1단계 낙첨자, 혼인 2년 초과 7년 이내 신혼부부 및 만3세 이상 만7세 미만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에게 2단계로 잔여 70%를 가점제로 선정하게 된다.

향후 경남도는 신혼희망타운 분양 시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분양정보 확인이 가능하도록 경상남도청 홈페이지에 분양정보 안내 배너 설치 등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박환기 경상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민선 7기 역점사업인 신혼부부 주거복지 확충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신혼희망타운을 전국에서 모범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