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서창동 345mm
최저 원동면 197mm

지난 22일 밤 양산을 강타한 태풍 '타파'로 원동면 화제리의 한 비닐하우스 철골 구조물이 휘었다. 전용창 기자

제17호 태풍 ‘타파(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메기과의 민물고기)’는 9.20~23간 양산지역에 최고 354mm의 강우와 최대풍속 14.5m/s의 강풍으로 휘젓고 갔다.

양산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가로수 및 수목 도복 15건, 표지판 및 반사경 등 도로안전시설물 도복 4건 , 주택 담장 및 지붕파손 등 9건, 통신주 도복 2건 등으로 대규모 공공시설 및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는 태풍 ‘타파’의 북상에 따라 지난 20일, 22일 두차례의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재해취약시설 342개소에 대한 사전점검 및 예찰활동을 실시했다.

또 황산공원 캠핑장 야영객에 대한 예약취소 및 둔치주차장에 대한 사전통제 및 차량이동 통제, 빗물펌프장 15개소에 대한 점검 및 시험가동, 대형건설공사장 부서별 점검, 긴급 복구를 위한 응급복구 장비 사전확보, 침수방지를 위한 모래주머니 및 양수기를 읍면동에 전진 배치하는 등 태풍 대비했다.

한편 양산시 관계자는 "태풍 타파 대비 선제적 시설점검 및 정비 등으로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였으며, 계속적인 피해현장 조사와 응급복구로 주민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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