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 지역교육대토론회 개최
학교문화 혁신· 행복학교 활성화 방안 주제
원탁토론 방식, 학교관리자·교사·행정직원 한 목소리

     

■학교문화혁신을 위한 대토론회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주창돈)은 학교문화혁신과 행복학교 일반화를 위한 '학교문화혁신을 위한 대토론회'를 지난 18일 양산시청 비즈니스센터 5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주창돈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표병호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관내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교직원 200여 명이 참여해 학교문화혁신에 대한 원탁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 진행 전 △양산희망학교 김종숙 주무관의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평산초 행복학교 △ 양산중학교 정원준 학생회장의 사제가 함께 만드는 행복한 학교문화 △ 화제초등학교 학부모 김경미씨의 학부모도 함께 배우고 행복한 행복학교라는 주제로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 진행방법은 모둠별 토론촉진자(퍼실리테이터) 1명과 7명의 모둠원이 학교문화혁신을 위한 4가지 추진과제별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우선 순위과제를 도출해 학교문화를 혁신하고 행복학교를 다른학교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의견을 나눴다. 또,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 양산 행복교육지구 사업에 대해 교육공동체의 관심을 높이고 인식을 강화해 사업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선정된 4가지 주제는 △주제1: 민주적인 교직원 회의문화형성- 토론이 있는 교직원 회의문화 조성 · 학교비전 공유를 통한 교육과정 운영 △주제2: 함께 성장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전문적 학습공동체 기반 조성 · 함께 성장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주제3: 학생이 주제가 되는 자치활동-학생회 자치활동 운영 기반 조성 · 학생 중심 학교행사 활성화 △주제4: 상호존중 학교문화형성- 교원과 학생 학부모 상호존중관계 형성 · 학생 성장을 고려한 일과 운영이었다.

조별 원탁에서는 토론촉진자의 진행으로 다양한 의견들이 모아졌다. 학교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관리자와 교사, 일반학교행정직원들이 한 원탁에 앉을 수 있도록 사전 모둠 선정을 했다. 이를 통해 각자의 위치에서 평소 느끼던 학교문화 혁신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했다. 토론의 결과는 조별로 Y차트를 만들어 전체와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전체 토론에서는 참가자들이 전체 모둠에서 뽑힌 과제들을 대상으로 학교문화혁신에 가장 필요한 과제를 뽑는 투표를 했다. 그 결과 △적극적인 회의 문화와 함께 결정된 사안에 대한 존중과 실천 △교사들의 전문적 역량에 대한 믿음과 공유 △학생에게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시스템 마련 △업무경감을 위한 인력 지원등이 선정됐다.

주창돈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오늘 대토론회에서 선정된 과제들을 통해 학교문화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공감 행사를 통해 민주적인 교직원 문화를 만들고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성장하면서 상호 존중하는 학교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양산교육지원청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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