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지역 이주민과 지역민의 화합의 장인 2019 웅상 다(多)문화 페스티벌이 오는 22일 명동공원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희망웅상(대표 서일광)과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유경혜)가 주최하고 꽃피는학교 부산경남학사, 사회적협동조합 평화를잇는사람들 등 18개 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웅상 다문화 페스티벌은 2009년에 시작돼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개막식에는 숭인사회복귀시설 풍물패와 평산초등학교 취타대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참가나라 입장 퍼레이드가 열리고 베트남 공동체 공연과 국악전문단체 '타로' 장구합주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는 본격적인 다문화 페스티벌이 시작될 예정이다. 필리핀 혼성댄스, 캄보디아 민속춤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행사를 만날 수 있고, 꿈마실오카리나, 곰마실아이들 노래공연 등 지역주민의 공연도 함께 볼 수 있다. 또, 전국외국인노동자한마당, 다문화가족 탭댄스 등 다채로운 참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관계자는 "상호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환흠 기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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