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지역 신설아파트 하수 단계적 유입

동부양산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처리를 위한 회야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의 종합시운전이 이달부터 정상 진행된다.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동부양산지역의 각종 대규모개발 사업으로 인해 발생되는 하수 처리를 위해 2014년 4월 환경부 승인을 받아 하수처리용량을 32,000톤에서 52,000톤으로 증설하는 사업이다.

2017년 1월 착공해 2020년 2월 준공예정으로 현재 공정률 90%로서 토목·건축·기계·전기 등 각종 공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이번 9월부터 6개월 동안 종합시운전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동부양산지역의 신설 공동주택사업,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개발사업 등 대규모개발 사업으로 인해 발생되는 하수의 단계적 처리가 실제 가능해진다.

특히 올해 입주예정인 동부양산 신설 공동주택 4개소, 약 3,200세대는 당초 공동주택건설사업 승인 시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완료 이후 하수 유입토록 울산시와 협의됐고, 회야하수처리장 증설공사의 준공예정일은 내년도 2월로서, 하수 유입 문제로 인해 신설 공동주택의 입주에 차질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이번 종합시운전 시행으로 인한 단계적 하수처리유입으로 입주예정자들의 큰 걱정을 덜게 됐다.

양산시 관계자는“회야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이 종합시운전을 거쳐 내년도 2월에 공사가 완료되면 동부양산지역에서 발생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회야강 상류지역의 수질개선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동부양산의 생활기반시설 향상에 기여하여 양산시 및 울산시 시민의 생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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