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쓰레기 버리기도

 

양산의 공장지대인 어곡공단 길을 지나는데, 인도는 보이지 않고 온통 잡초더미만 무성한 인도를 보고 “양산시의 이미지가 관리부족으로 많이 실추된다.”아버지께서 혼잣말처럼 하셨다.

어곡공단 일대의 인도가 잡초들로 무성해 보행자들이 이용을 꺼려 도로로 보행을 하는 등, 교통사고의 우려와 함께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어곡 공단은 많은 공장들이 입주해 외지에서 많은 수의 바이어와 인부들이 방문한다. 자칫 이런 외지인들은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자란 인도의 잡풀들을 보고 양산시는 ‘더럽고 관리가 잘 되지 않는 도시’라는 나쁜 인식을 할 것 같다.

실제로 이 지역은 잡풀이 인도의 바닥을 가득 메운 채 성인 남자의 허벅지 이상의 높이로 무성하게 자라는 등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은 도로를 이용하고 있었다. 이 곳에서 일하는 한 인부는 “이 일대의 잡초들은 항상 무성해서 이 곳 인도를 걸어 다니면 잡초와 잡풀들이 바지에 달라붙어 털어내기도 힘들어 거의 인도를 이용하지 않고 도로로 다닌다.”며 교통사고의 위험까지 지적했다. 또한 도시 미관도 크게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무성하게 자란 잡초 사이에서 시민들이 버리고 간 과자 봉지와 음료수 페트병도 상당수 발견됐다. 잡초사이에 버리면 아무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쓰레기 투기’가 가속화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하루 빨리 이 곳의 잡초를 제거해 보행자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도록 해 주기를 바람하며, 안심하며 이 곳을 다녀도 안전할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면 한다.

 

"본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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