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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삶은 지리산 등반보다 더 힘들 것"물금중, '아버지와 함께한 아름다운 산행'

학생·학부모·교사, 지리산서 체험캠프
"너의 뒤에는 가족이 있잖아" 아들에 편지
"아들과 좋은 시간 마련 감사" 학교에 인사

물금중 학생, 학부모, 교사 17명이 지난 12일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해발 1,915m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올랐다.

물금중학교(교장 이구지)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아버지와 함께하는 특성화고 직업체험과 산행캠프'이라는 주제로 인성·진로 체험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7명이 참여해 지리산 천왕봉 등반과 특성화고등학교 탐방, 승마체험과 다양한 직업체험으로 꾸며졌다.

첫날인 12일, 해발 1,915미터의 지리산 천왕봉 등반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비로 인해 힘든 산행이 예상됐지만 낙오자없이 참가자 모두 정상에 설 수 있었다.

등반후 '부자(父子)의 대화시간'을 운영해 평소 나누지 못한 속이야기를 풀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특성화고등학교 특강을 통해 앞으로의 진학·진로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13일에는 경남자동차고등학교와 경남자영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육과정 설명회를 진행했다. 두 학교는 경남에서 유일한 자동차와 농업계 거점 특성화고등학교다. 설명회 후 학교 실습장을 견학하고 모형자동차제작, 승마체험, 트랙터와 지게차 운전 등 직업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캠프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 학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아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통해 “앞으로의 삶은 어제의 지리산 등반보다 더 힘들 것이다. 하지만 너의 뒤에는 항상 가족과 친구들이 있으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전해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김진아 기자  ysnews09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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