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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에 110km 지방상수도 설치한다시, 306억 투입 2023년까지 상수도 매설공사
기존 마을상수도 이용…갈수기 급수난 호소
내달말 착공예정…원동주민 80% 혜택 기대

13개 읍면동 중 유일하게 수돗물이 들어오지 않는 원동지역에 지방상수도 공급사업이 다음 달 착수될 전망이다.

양산시는 국비 214억 원을 포함한 총 30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방도 1022호를 따라 원동면 화제리에서 함포리, 영포리에 이르는 110km구간에 상수관로를 매설하고, 배수지 3개소, 가압장 28개소를 설치하는 원동지구 지방상수도 매설공사를 오는 2023년 12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 중으로 입찰공고를 통해 사업체를 선정하고 다음 달 말경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당초 2013년 환경부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으로 진행돼 122억 원 사업비로 2020년까지 원리, 화제리, 서룡리 일원을 연결하는 총 63㎞의 상수관로 매설과 배수지 2개소, 가압장 2개소를 설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실시설계 과정에서 매설구간이 약 47km 확대됐고 배수지 1개소, 가압장 26개소가 추가됨에 따라 예산도 대폭 증가했다.

그동안 원동면 주민들은 지하수를 원수로 하는 마을상수도를 이용해 왔으나 겨울철 등 갈수기에는 급수난을 호소하는 등 원동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커 지방상수도 공급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양산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원동면 3천5백여 인구 중 79.8%가 지방상수도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원동에 마을길이 거미줄처럼 복잡해 구간이 확대되고 가압장이 늘게 되면서 사업규모도 커졌다"면서 "이번 공사를 통해 원동면 주민 대부분이 급수난 걱정없이 안정적이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권환흠 기자  ysnews09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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