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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하의실종패션 남의 눈 의식해야

연일 36~7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거리에 젊은 여성들이 긴 상의에 짧은 하의를 입고 자신의 각선미를 부각시키는 일명 하의실종패션으로 넘쳐나고 있다. 

하의실종패션이란 젊은 여성들이 긴 상의에 짧은 하의를 입고 자신의 각선미를 부각시키는 패션이다. 즉 짧은 핫팬츠나 미니스커트 등을 입어 멀리서 보면 마치 하의를 입지 않은 듯한 느낌을 주며 자신의 각선미를 부각시키는 패션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영국이 옷감 절약을 위해 치마를 짧게 입으라는 법을 만들기도 했듯이 경기가 나빠지면 치마 길이가 짧아진다는 속설이 있지만 최근의 하의실종패션은 인기 스타들의 영향이다.

특히 최근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10대 여학생에서 3~40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여성들이 아찔한 하의실종패션으로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 하의를 짧게 입기 보다는 상의와 어떻게 매치를 잘 하는냐에 따라 멋진 하의실종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하의실종패션은 지속적인 경기 불황속에 우울한 심리를 과감한 패션으로 달랜다는 의견도 있지만, 패션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라면 남들이 보기에도 좋도록 입어야 한다. 또 자신의 아름다운 각선미를 자랑하는 것도 좋지만, 짧은 치마를 입고 물건을 주울때 무릎을 굽혀서 줍고 계단을 오르내릴때는 손가방으로 쌀짝가리는 센스가 있어야 한다. 남의 몸매를 훔쳐 보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이다. 

더욱이 10대 여학생들의 하의실종 패션은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는 신세대의 욕구와 자신을 보다 자유롭게 표현하려는 욕망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한참 감수성이 예민한 남자학생들에 성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짧은 교복치마는 입지 않아야 한다.

또 공부에 전념을 해야 하는 현실에서 멋을 부리기 보다는 편한 교복을 입는 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언젠가 모 지자체에서는 교사와 학생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책상앞에 가림판를 설치해 화제가되기도 했듯이 여학생들은 교사나 남학생들의 눈길이 불편한 패션을 하지 말아야 한다. 

학교와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규정에 맞도록 제작된 멀쩡한 교복치마를 짧게 수선해 입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고, 학교실정에 맞는 단속도 병헹해야 할 것이다.

하의실종패션의 유행은 수년전 몇몇 인기 스타가 TV에 자신들을 부각시켜려 마치 하의를 입지 않고 공연을 하는 것 같은 착시효과를 노린 것이 시작이다. 

또 하의실종패션의 유행을 부채질한 것은 대중매체들의 노출에 대한 무감각적으로 여과없이 방영한 탓도 없지 않다. 하의실종패션으로 자신의 각선미를 부각시키기 보다는 자신의 체형에 맞는 패션이 자신의 아름다움를 더 멋있게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김종열 기자  ysnews09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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