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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넘치는 '끼' 양산을 달구었다양산·통영·부산·거창 등 전국 13개 청소년 극단 참가
효암고 연극 동아리 열손가락의 '통각' 작품 대상 수상
제 19회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열손가락의 '통각' 작품.

■ 제19회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 결산

양산시청소년회관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가 열렸다.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들의 문화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우기위해 지난 2001년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올해 19회를 맞이한 대표 청소년 연극제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17팀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사전심사를 거쳐 양산·통영·부산·거창 등 전국에 끼 넘치는 청소년 극단 13팀의 뜨거운 무대를 만나볼 수 있었다.

지난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꿈꾸는아이들(덕명여중)의 역극으로 다시보는 신방자전 △스포트라이트(거창청소년수련관)의 죽은 시인의 사회 △공감(물금고)의 고등어 △아이비(양산남부고)의 베스트셀러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8일에는 △더플레이(연암중)의 풋사랑 △나르샤(삼성여고)의 눈사람 살인사건 △E.X(웅상고)의 누구인가 △슬레이트(서창고)의 돌아온 그녀를 만날수 있었다.

9일에는 △푸른꿈(통영연랍)의 완벽한 가족 △ACSHON(성지고)의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열손가락(효암고)의 통각 △미르(양산여고)의 마저 피지 못한 꽃이 많은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행사 마지막날인 10일에는 △액터(범어고)의 미라클 작품과 시상식으로 열정 넘쳤던 청소년 연극제가 막을 내렸다.

이번 전국 청소년연극제에서는 효암고등학교 연극동아리 열손가락팀의 작품 '통각'이 대상을 수상했다. '통각'은 80년 5워 18일 광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어느 고등학교 한 교실의 이야기로, 주인공 운비와 아이들이 겪은 당시 세상을 지금 청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으로 많은 청소년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작품 '통각'의 연출을 맡은 박나경 학생과 서대성 선생님은 각각 우수스탭상과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작품상은 물금고등학교 연극동아리 공감의 '고등어'가 차지했다. '고등어'는 열다섯살 지호와 경주, 두 소녀의 우정, 성장, 그리고 그들의 여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고등어를 만나기 위한 그녀들의 즉흥여행에서 가슴아픈 진실과 진짜 자신을 만나는 과정을 관객들에게 역동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관객을 움직이게 만들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고등어'에서 주인공 지호 역할을 맡은 여지현 학생이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우수작품상은 범어고등학교 동아리 액터의 작품 '미라클'과 삼성여자고등학교 동아리 나르샤의 작품 '눈사람 살인사건'이 차지했다. '미라클'은 대학로의 스테디셀러 연극 미라클에서 주인공을 인기아이돌그룹으로 각색한 이야기로 삶과 죽음 사이의 기적이라는 묵직한 메세지를 담고 있어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았다. 또, '눈사람살인사건'은 삼성여고 학생들이 직접 극본을 써서 많은 관객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작품으로 '대중의 말 하나하나가 모여 사람을 살리고 죽일수 있다'는 주제로 전개됐다. 최근 온라인 익명성 논란과 관련있는 허위 정보 공유, 개인 정보 보호 문제, 악풀 문제 등을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작품이라 큰 박수를 받았다.


양산청소년회관 오지영 선생님은 "이번 연극제는 청소년들이 끼와 꿈을 담은 멋진 연기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 청소년들이 '연극'이라는 주제 아래 함께 모여 우정을 쌓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 "내년엔 참가팀을 늘려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 밝혔다.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ysnews09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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