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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도시생태현황지도 제작…성장과 환경 두 마리 토끼 잡는다사업비 5억원, 내년말 완료 예정
자연환경 특성 반영한 도시계획 기초자료 활용
개발이냐 보존이냐. 천혜의 자연환경과 최적의 투자 입지여건을 동시에 갖춘 양산이 양자의 갈림길에서 솔로몬의 지혜를 구한다.

양산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도시생태현황지도를 제작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도시생태현황지도, 이른바 비오톱지도(Biotope Map)란 환경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반영한 정밀공간 생태정보 지도를 말한다. 비오톱은 그리스어로 생명을 의미하는 '비오스(bios)'와 땅 또는 영역이라는 의미의 '토포스(topos)'가 결합된 용어로, 공간적 경계를 가지는 특정 생물군집의 서식 공간을 생태 유형별로 분류하고 보전가치 등급 등을 표시한 지도이다.

양산시는 총 5억 원을 들여 용역을 착수해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생태현황지도 용역은 관련분야 전문가 등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양산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토지이용과 토지피복현황도, 식생도, 동식물 조사 등의 생태현황을 조사한 후, 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비오톱 유형별 보전가치 등급 구분, 생태현황지도 제작 및 지리정보시스템(GIS) DB 구축, 중요 서식지 관리와 활용방안 등을 담아 양산시의 자연생태계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로 제작하게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생태현황지도가 완성되면 관내 생태계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만큼 자연환경 특성을 반영한 도시계획 및 개발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며 “보존과 개발이라는 갈림길에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환흠 기자  ysnews09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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