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60여곳 유치전
양산시, 교동 14만㎡ 부지 제안

전국 지자체 60여 곳이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에 나선 가운데, 양산시도 유치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5G·로봇·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산업의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으로 5천4백억 원을 들여 경기도 오는 2022년까지 용인시에 제2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자파 발생 우려 등 주민 반발로 사업추진이 중단되면서 지난달 12일 전국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유치 후보지 공모에 나섰다.

양산시는 교동 40필지 142,014㎡ 부지를 제공하는 내용의 유치 제안서를 네이버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오는 14일까지 최종 제안서를 받은 후 서류 심사,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오는 9월 최종 우선 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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