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물놀이장·관내 공원 시설 등에서 여름나기
수상 안전교육·물놀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무더운 여름, 양산 관내 학교 곳곳에서는 7월 한달동안 수상 안전교육·물놀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산초 워터파크' 문열다

양산초 학생들이 학교 내 물놀이장에서 수상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양산초등학교(교장 강순옥)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1~3학년 학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맞이 수상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물놀이 중 지켜야 할 안전 수칙 △물에 들어갈 때 지켜야 할 사항 △수영장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 등 여름철 물놀이 활동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으며 실제 체험활동 중심으로 진행됐다.

실제로 수영 실기교육은 1~2학년 '여름' 교과 활동과 3학년 체육교과 '도전활동' 영역과 연계해 경남교육청 중점과제인 '학교체육교육 질 향상' 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교육 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여름철 물놀이 활동에 필요한 안전 수칙을 학습할 수 있어서 더욱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었다"며 "올 여름은 친구들과 물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겠다"고 밝혔다.

#석산초, 여름아 같이 놀자

유치원 학부모들이 허브테라피 강연을 듣고 있다.

석산초등학교(교장 홍선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석산 근린공원 물놀이장 시설에서 양일간 1학년 382명을 대상으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름 놀이 활동인 '여름아, 같이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여름아, 같이 놀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방한 석산 근린공원 물놀이장에서 물놀이와 물총놀이를 하며 1학년 학생들이 첫 여름방학을 맞기 전까지 적응을 돕고자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체험 교육에 참가한 1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방학전 물놀이를 함께하니 더 친해진것같다"며 "방학때도 친구들과 손잡고 놀러와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석산초 교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생이 친구들과 가까워지고 학교가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을 갖게 해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리며 "앞으로도 도심 내 다양한 공원 시설을 교육 활동에 활용해 학교 교육활동을 다양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용연초, 친구들과 '시원한 즐거움'

용연초 학생들이 통도아쿠아환타지아에서 여름테마체험을 하고 있다.

용연초등학교는 지난 19일 전교생 34명을 대상으로 양산통도아쿠아환타지아에서 수상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활동은 여름테마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여름철 수상안전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용연초에서는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수련을 위해 사계절 테마체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봄테마체험학습으로 부산 초읍 삼정 더 파크 동물원에서 동물 등 자연에 대한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실천의시를 높이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지난달 27일에는 양산 내원사 계곡에서 자연생태 환경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여름생태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용연초 관계자는 "용연초는 다양한 테마체험활동과 자연생태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가지는 것을 교육목표로 두고 있다"며

"이번 여름테마체험학습은 여름방학 학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안전교육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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