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회 양산전국사진공모전 결과발표
열연 무용수 촬영 김영수 씨 '영예'
은상, 박철우 '빛' 하석화 '비질을 … '
전국 총 114명 참가, 11명 수상작 선정

금상 作, 김영수, '열연', 11*14inch, 디지털사진.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양산시지회 소속,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가 주최한 제31회 양산전국사진공모전에서 경기도 소재 김영수 씨의 디지털 사진 '열연'이 금상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공개심사를 거쳐 22일 발표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44명이 참가해 금상 포함 11명의 수상자와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 1점에게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 상장 및 상금 100만 원, 은상 2점에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경남도지회장 상장 및 상금30만 원, 동상 3점에는 (사)한국예총 양산지회장 상장 및 상금 각 10만 원, 가작 5점에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장 상장, 장려 5점에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장 상장이 각각 수여됐다.

한송예술인촌 전시실에서 진행된 이번 공모전 심사에는 김석태(심사위원장), 신호, 정영현, 정동민, 김정식 씨 등 5명의 심사위원들이 참가했다.

이번 금상으로 선정된 김영수 작가(경기도 거주)의 '열연'에 대해 "광창(光窓)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원형 구조물이 이름다운 실내에서 무용수의 공연을 창의적 연출기량으로 결정적 순간을 포착한 수작"이라는 심사평과 아울러 "팬포커스와 무용수에 조사(照射)한 조명의 강도, 색채대비 등의 뛰어난 카메라 테크닉 구사도 이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는 찬사가 있었다.

경기도사진대전 추천작가이기도 한 김영수 작가는 "무용수를 밑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시점으로 작업했다"면서 "25년간 사진작업에 매진해 온 결과물"이라고 수상소감에 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고, 작업하는 데 뒷바라지 해 준 아내와 두 딸에게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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