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정초병설유치원, 특색활동 일환 맨발놀이 실시
미세먼지 있는 날 제외, 비오는 날도 진흙과 함께 놀아

북정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명숙)은 유치원 특색활동의 일환으로 7월 한달간 바깥놀이 시간을 이용해 원생들을 대상으로 진흙·맨발놀이를 실시한다. 진흙·맨발놀이는 흙땅을 직접 밟고 뛰어 노는 시간을 통해 자연친화적으로 신체감각과 기초체력을 기른다. 또, 오감을 자극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들과 함께하는만큼 사회성 형성에 크게 기여하는 활동으로 알려져있다.

진흙·맨발놀이는 미세먼지가 있는 날을 제외하고는 비가 오는 날에도 실시한다. 특히 비오는 날에는 운동장에 작은 물웅덩이와 진흙이 생기는데 진흙을 통해 성을 쌓거나 발찜질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위생적인 맨발놀이를 위해 운동장 한쪽에 세족장을 조성해 맨발놀이가 끝난 후 꼭 발을 씻고 교실로 들어갈 수 있도록 지도한다.

맨발놀이에 참여한 유치원 원아는 "비오는 날 흙을 밟으면 미끌거려서 마치 발바닥 마사지를 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숙 북정초병설유치원장은 “맨발놀이는 체력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 함양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며 "자연친화적 맨발놀이를 통해 신체감각·기초체력을 길러 몸과 마음이 건강한 유아들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